고대 의료원 교수들 전공의요구 수용으로 12일부터 무기한 휴진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들의 휴진 선언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의 사직 처리에 반발한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단은 무기한 자율 휴진을 선언하였습니다. 응급 및 중증 환자 진료는 계속되며, 이에 대한 교수단의 입장을 살펴보겠습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전공의 및 학생에 대한 조치에 반발하여 자율 휴진을 선언하였으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국회 청문회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 및 전공의 단체행동 유도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였습니다. 추가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한 타당성 부족과 예산 계획 부재 등을 지적하며, 피상적인 대안 제시에 비판을 표명하였습니다.

교수들의 주장과 요구 사항

교수단은 휴진을 선언하며 정부에게 전공의 요구사항 적극 수용과 대화를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의대생 휴학 승인과 전공의 사직 처리 관련 억압의 철회를 요구하였습니다. 끝으로 정부가 전공의의 사직 시점을 6월이 아닌 2월로 처리하도록 요구하였습니다.

교수들의 휴진에 따른 상황을 살펴보면 세브란스병원은 대부분의 진료과목이 정상 운영되는 등 병원 운영에 큰 차질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정부의 의료 정책에 대한 반발의 표현으로서 대형병원 교수단의 집단 휴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