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의 이재명 캠프 연락 관련 정리 지시에 대한 발언

검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관련 사건

최근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판단을 내렸습니다. 김 씨가 대선 국면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를 덮기 위해 '윤석열 수사무마 프레임'과 함께 '이재명 공산당 프레임'을 동시에 전파한 것으로 보고, 이에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화천대유 관계자들에게 '우리는 이재명과 사이가 나쁘다는 프레임으로 가야 한다'며 '이재명이 공산당처럼 민간업자들로부터 수익을 많이 빼앗아 간 것처럼 이야기해야 한다'는 지침을 계속 강조했다고 합니다. 또한, 2021년 10월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라는 취지의 녹취가 논란이 됐을 때 김 씨가 남욱 씨에게 연락해 '이재명 캠프에서도 연락이 계속 오니 그분이 이재명이 아니라는 부분에 대해서 분명하게 정리하라'고 지시한 내용도 공소장에 담겼다고 합니다. 또한, 남 씨가 귀국길 인터뷰에서 기존 발언을 뒤집고 그분은 이재명이 아니라고 말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 김만배 씨,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공산당 프레임을 동시에 전파
• 김만배 씨, 천화동인 1호 배당금 논란 관련하여 남욱 씨에게 '그분이 이재명이 아니라는 부분에 대해서 분명하게 정리하라'고 지시

윤석열 대통령 수사 무마 프레임

이외에도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수사 무마 프레임의 경우, 김 씨가 만든 허위사실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퍼졌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다만, 각 언론사의 보도 내용을 상세히 기재하면서도 김 씨가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 공모관계가 있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김만배 씨, 윤석열 대통령 수사 무마 프레임에 허위사실을 퍼뜨린 것으로 의심
• 구체적인 영향과 공모관계에 대한 기재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