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 테리 에미상 후보 올라 논란 야기…이유는?

에미상 2024 후보 발표, 한국 영화인들의 주목할 만한 영예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발표한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 목록에 의하면 한국 영화인들이 주목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후보 발표에서의 주목할 만한 영광과 영화 작품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수미 테리,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로 후보 선정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인 수미 테리는 미 연방 검찰에 기소된 대북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가 이번 에미상 다큐멘터리 영화제작 부문 후보에 오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북한 주민의 험난한 탈북 과정을 다루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조연상 후보 선정

미국 스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인 '동조자'에 출연하여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드라마는 박 감독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연출과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다우니 주니어는 이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로 주목받았습니다.

에미상 후보작들과 시상식 정보

이번 에미상 후보작 중에서는 일본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쇼군'과 요리사들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 '더 베어'가 각각 20여 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두각을 드러내는 가운데, 시상식에서는 '쇼군' 외에도 '더 크라운', '폴아웃', '더 모닝쇼', '삼체' 등 8개 작품이 경쟁합니다.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은 9월15일 오후 5시(미 서부시간)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리며 미 ABC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