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2026년 개헌 국민투표에 대화 제안

우원식 국회의장 "2026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 목표"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6주년 제헌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다양한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개헌안을 마련하고 2026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을 목표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개헌안 마련 및 국민투표 제안

우원식 국회의장은 22대 국회에서 개헌안을 마련해오고, 2026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개헌은 헌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다. 22대 국회는 개헌을 성사시키는 국회로 나아가겠다"며 “여야 정당에 제안한다. 2026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개헌을 추진하자”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개헌 대화 공식적 제안

우 의장은 “윤 대통령께 공식적으로 ‘개헌 대화’를 제안한다”며 “대통령과 입법부 대표가 직접 만나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다면 개헌의 실현 가능성이 훨씬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국회 개헌특위 구성 제안

우 의장은 “헌법개정특별위원회부터 구성하자”며 “이른 시일 안에 국회의장 직속 개헌자문위원회도 발족시켜 국회 개헌특위가 논의를 본격화할 수 있는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대타협의 필요성 강조

우 의장은 “노사뿐 아니라 세대·젠더·지역갈등까지 한꺼번에 놓고 풀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만들어 무엇을 양보하고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 토론해 대타협을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헌안의 포괄적 설명

우 의장은 "개헌안에는 원 포인트 개헌, 부분 개헌, 전면 개헌, 즉각 적용, 차기 적용, 총선과 대선이 일치하는 2032년 적용 등을 다 열어놓고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만큼, 합의하는 만큼만 하자”며 “어떤 경우에라도 다음 지방선거까지는 개헌법안을 통과시키고 대신 개헌의 폭과 새 헌법을 적용할 시기는 열어두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론

우원식 국회의장은 다양한 제헌절 행사를 통해 개헌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개헌 대화를 공식적으로 제안하며, 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국회 개헌특위의 구성을 제안하고, 사회적 대타협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제의를 통해 개헌 추진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