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활동가 지하철 시위 경찰 침 연행

40대 전장연 활동가가 지하철 시위 도중 경찰관에 침을 뱉은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고 합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승강장에서 장애인권리입법 1년내 제정 및 권리중심노동자 400명 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전장연 활동가 40대 김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고 합니다. 김씨는 현재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다고 합니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지하철 1호선 동묘역앞 승강장에서 시위하고 하차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혐의를 받는다고 합니다. 김씨는 다른 전장연 활동가들과 함께 지하철 1호선 열차를 타고 기어가는 방식의 ‘포체투지’(匍體投地) 시위를 한 뒤 하차 도중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