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60대 급발진 국과수 주장 판단

신고 한 달 안된 신차 사고, 브레이크 페달 작동 안돼 주장

출고된 지 한 달도 안 된 새 차로 빠르게 달리던 60대 운전자가 전복 사고를 당한 뒤 브레이크 페달이 작동하지 않아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에 따르면 전복 사고가 난 차량에서 브레이크 페달에 이상이 없다는 내용의 정밀 감정 결과를 보고 받았습니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국과수는 전복 사고가 난 차량에서 별다른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정밀 감정 결과를 경찰서에 보내왔습니다. 사고 직전 가속 페달을 작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것과 운전자의 제동장치 조작 이력을 찾을 수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하여, 운전자의 급발진 주장이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의 추가 조사 계획

경찰은 국과수의 감정 결과에 따라 60대 운전자 A씨의 급발진 주장을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