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goodest 실언에 백악관에서 수습 나서

바이든 대통령의 'Goodest' 사용 논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최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goodest'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난 최고의 성과를 냈다"라는 취지의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goodest'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됐다고 보도됐다.

문법적 논란과 의미적 혼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goodest'라는 단어를 사용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문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해당 단어는 'good'의 최상급으로는 'best'를 사용해야 한다는 문법 규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콜린스 사전 온라인판에 따르면 'goodest'는 "반드시 '최고'라는 의미보다는 '최고는 아니지만 괜찮은'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고 소개되어, 이 단어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도한 의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언론사의 대응

ABC방송이 인터뷰 녹취록을 수정한 데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프는 해당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치며 언론사들에게 기사 수정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미국의 언론사인 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을 근거로 해당 기사를 수정하는 등 논란에 대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어떤 의도로 사용되었건, 해당 단어의 사용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