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 트럼프 소시오패스 비판으로 귀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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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당 내각의 새로운 외무장관 데이비드 래미

영국 노동당 내각이 새로운 외무장관으로 데이비드 래미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래미 장관은 노동당의 새 정부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그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래미 장관의 배경

래미 장관은 가이아나 이민 빈곤 가정 출신으로, 2000년 27세에 토트넘 지역구에서 당선돼 하원에 입성했습니다. 하버드 법대에 입학한 첫 흑인 영국인으로, 동문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국제적 접점이 그의 외교적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래미 장관의 미국 정책에 대한 입장

래미 장관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과거에 비판적으로 평가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영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주간지 타임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트럼프는 여성을 혐오하고 네오나치에 동조하는 소시오패스일 뿐 아니라, 오랫동안 서구의 발전에 기초가 되어온 국제 질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래미 장관은 미국을 방문하여 공화당 인사들을 만나 대선 결과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러한 활발한 활동이 영국의 미국 정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래미 장관의 유럽연합(EU) 관계 재설정

래미 장관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EU와의 관계를 재설정하고 영국-EU 안보 협정 등을 통해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EU 탈퇴에 반대한 적이 있으며,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프랑스는 영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 중 하나이며 우리는 선출된 누구와도 협력할 것"이라며 프랑스와의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래미 장관의 EU와의 관계 재설정 및 프랑스와의 관계에 대한 행보가 영국의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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