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31개월만에 최고 피크 돌파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

지난달, 미국 실업률이 3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고용 증가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고용 보고서는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고용 증가 속도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20만6000명 증가했지만, 이는 이전 달 대비 감소한 수치입니다. 블룸버그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이는 예상보다 고용 증가가 둔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실업률 상승

지난달 실업률은 4.1%로 기록되어,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및 이전 달 대비 모두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임금 상승률도 둔화 조짐을 보이며 고용시장의 냉각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연준의 대응

이번 고용 보고서 발표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러한 전망을 받아들여,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용 보고서 발표를 바탕으로, 시장 및 정책 결정에 대한 기대가 변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동향은 향후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