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글씨 발견 독립 염원 담긴 메시지!
지리산 천왕봉 바위글씨 발견 소식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지리산 천왕봉에서 중요한 역사적 자료를 발견했다. 천왕봉 바로 아래의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일제 강점기 의병장의 염원을 담고 있으며, 이 발견은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권상순 의병장의 후손이 발견한 이 바위글씨는 역사 속에서 잊혀졌던 의병의 노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된다. 이번 글씨는 높이 1.9m, 폭 4.2m로, 총 392자가 새겨져 있어 전국에서 확인된 바위글씨 중에서 가장 많은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상당한 크기의 바위글씨는 단순한 자연물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의병장의 염원이 새겨진 바위글씨
이번에 발견된 바위글씨는 권상순 의병장이 지리산에서 의병을 조직하고 훈련하던 시기와 관련이 깊다. 권상순 의병장은 1894년 전후로 의병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의 후손이 우연히 이 글씨를 발견하였다. 이 글씨는 그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분투했던 시절의 희망과 절망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발견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당시 민족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조사 연구 과정 및 판독 결과
국립공원공단의 연구진은 바위글씨를 확인하기 위한 기초조사 작업을 진행하였다.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조사에서는 바위글씨의 상태를 촬영하고, 탁본과 3차원 스캔을 통한 정밀 조사가 이뤄졌다. 판독작업은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의 최석기 부원장과 한학자 이창호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판독 결과 해당 글씨는 1924년에 새겨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천왕봉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
지리산의 봉우리인 천왕봉은 민족의 영산으로 여겨지며, 여기서 발견된 글씨는 국립공원 문화유산의 가치를 실증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러한 발견은 지리산에서 의병들이 전투 및 훈련을 한 역사적 배경을 상기시키며, 민족 정체성을 강조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 발견이 연구의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발견된 바위글씨의 크기: 4.2m x 1.9m
- 글자 수: 392자
- 역사적 인물: 권상순 의병장
- 발견 연도: 2021년
- 장소: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 바로 아래
이번 바위글씨 발견은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강한 의지를 상기시키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지리산의 상징적인 가치와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에 우리 민족의 역사가 더욱 빛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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