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 친형 손흥윤 코치 등 아동학대 혐의로 소환조사 받아

토트넘 홋스퍼의 축구선수인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친형 손흥윤 코치 등 3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서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동학대 혐의로 소환조사

검찰은 지난 2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 감독을 비롯해 손 코치 등 총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첫 소환조사입니다.

아동학대 혐의의 내용

아동 B군은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코치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피해 아동은 입단 후 1~2개월 동안 욕설을 받았으며, 실수로 향상을 실패한 경우 감독이 목을 잡고 밀어내기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코치 중 한 명은 선수를 격려하거나 지시하는 대신 욕설과 위협으로 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및 입장문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지난 4월 중순쯤 검찰에 송치했으며,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거친 표현과 체벌에 대해 인정했으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