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자 막중한 책임감으로 경찰청장 임명받다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내정되다

조지호(56) 서울경찰청장이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경찰청장(치안총감) 후보자로 내정되었다.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빌딩에서 열린 경찰위원회에 참석하여 취재진에 인사하며,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고 언급하면서 경찰청장으로 지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혀, 이에 대한 국가경찰위의 임명제청 동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조 후보자는 경찰대 한 기수 선배로서, '기수 역전'이란 평가가 나오며, 경찰청장으로 임명되면 네 차례 연속 경찰대 출신이 치안 총수를 맡게 된다.
• 조 후보자는 경무관 시절부터 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장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국가경찰위의 임명제청 동의 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되어 경찰청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의 경력과 역사

조 후보자는 강원 속초서장과 서울 서초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거쳐 '기획통'으로 꼽히며, 경무관 시절에는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아 경찰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2022년 6월에는 치안감으로, 반년 만에 두 직급 승진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또한 경찰청 차장에서 서울경찰청장으로 발령되었으며, 그간 경찰 내부에서는 조직 장악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희근 청장의 임기와 후임자에 대한 전망

현 경찰청장인 윤희근의 임기는 오는 8월 10일까지이며, 그 이후에는 조 후보자의 경찰청장 임명이 확정될 경우에 새로운 경찰청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 윤희근 청장은 경찰 내부에서도 장악력과 추진력을 발휘하며, 임기 중 아쉬움을 남긴 이태원 참사에 대한 대응이 도전적인 순간으로 꼽혔다.
• 조 후보자의 경찰청장 인선 후에는 경찰대 출신의 치안 총수가 윤희근 청장을 잇는 네 차례 연속적인 사례로, 경찰의 안전 및 치안에 대한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희근 청장의 임기와 후임자에 대한 전망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제 도입 이후 청장직을 맡은 12명 중 2년 임기를 채운 경우는 이택순, 강신명, 이철성, 민갑룡 등 4명뿐이며, 윤 청장이 임기를 채우고 퇴임한다면 5번째 사례가 된다.

• 윤희근 청장은 임기 중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 이태원 참사에 대한 대응을 꼽았으며, 조 후보자의 경찰청장 인선 후에는 새로운 경찰청장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