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 TV 시청 노모 살해 50대 아들 2심 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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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질이 더러워 형량을 뻥 뚫어서 받은 사건으로 추정된다.범행을 저지른 뒤에도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구호 조치나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전혀 하지 않았고, 수사와 공판 과정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일관했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 2심 재판부에서는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러한 범행은 극도로 파탄난 범행이기에 1심의 형량이 지나치게 가벼웠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9월 21일 금요일 저녁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던 A 씨(52)는 주거지를 방문한 모친 B 씨(78)을 별다른 이유 없이 수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되었다. A 씨는 같은 달 25일 숨져 있던 어머니를 발견한 형의 신고로 붙잡혔다. 그는 어머니의 시신 옆에 이불을 깔고 누워 자거나 TV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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