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비트코인 가격 흐름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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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비트코인 가격 흐름 확인하는 방법

얼마 전 비트코인 과거 가격을 찾아보다가 2015년 차트를 다시 보게 됐는데, 지금 시세에 익숙한 눈으로 보면 꽤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그때 비트코인은 몇만 달러가 아니라 몇백 달러 선에서 움직였고, 한 해 동안 조용히 바닥을 다진 뒤 연말에 힘을 받는 흐름이었습니다.

2015년 비트코인 가격은 어느 정도였나

2015년 비트코인 가격을 가장 단순하게 보면 연초에는 약 314달러 안팎, 연말에는 약 430달러 안팎이었습니다. 월별 종가 기준으로 보면 1월 말에는 약 217달러까지 내려갔고, 12월 말에는 약 431달러 근처에서 마감했습니다.

연중 저점은 1월 중순에 나온 약 171달러 수준으로 보는 자료가 많습니다. 반대로 연중 고점은 11월에 약 495달러 선까지 올라간 구간이 눈에 띕니다. 그러니까 2015년은 “계속 오른 해”라기보다, 초반에 크게 흔들리고 중반에 지루하게 버티다가 하반기에 회복한 해에 더 가깝습니다.

  • 연초 가격: 약 314달러
  • 1월 저점: 약 171달러
  • 연중 고점: 약 495달러
  • 연말 가격: 약 430달러
  • 연평균 종가: 약 272달러 수준

월별로 보면 흐름이 더 선명하다

2015년 1월은 꽤 거칠었습니다. 2014년 말까지 이어진 하락 분위기가 남아 있었고, 300달러대였던 가격이 200달러 아래까지 빠졌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작은 금액처럼 보이지만, 당시 보유자 입장에서는 한 달 만에 체감 손실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구간이었습니다.

2월부터 6월까지는 대체로 200달러대 박스권이었습니다. 2월 말에는 약 254달러, 3월 말에는 약 244달러, 4월 말에는 약 236달러, 5월 말에는 약 230달러, 6월 말에는 약 263달러 수준이었습니다. 숫자만 보면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이 구간은 이후 상승을 기다리던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답답한 시간이었을 겁니다.

7월에는 약 285달러까지 올라오며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8월에는 다시 약 230달러 수준으로 내려갔고, 9월도 약 236달러 근처였습니다. 재미있는 변화는 10월부터입니다. 10월 말 약 314달러, 11월 말 약 377달러, 12월 말 약 431달러로 이어지면서 하반기 상승 흐름이 뚜렷해졌습니다.

원화로 바꾸면 체감 가격이 달라진다

2015년 비트코인 가격을 원화로 대략 계산할 때는 당시 환율을 함께 봐야 합니다. 아주 거칠게 달러당 1,100원에서 1,200원 사이로 잡으면, 171달러는 약 19만 원대, 430달러는 약 47만 원에서 52만 원 사이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국내 거래소 가격은 달러 가격에 환율만 곱한 값과 완전히 같지는 않았습니다. 거래소별 유동성, 입출금 환경, 국내 수요에 따라 가격 차이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큰 감을 잡는 데에는 이 정도 계산이 꽤 유용합니다. 당시에는 비트코인 1개가 최신 스마트폰 한 대 가격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2015년 가격을 볼 때 놓치기 쉬운 부분

2015년 비트코인 가격을 지금 시세와 단순 비교하면 “그때 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 수 있습니다. 근데 실제 당시 분위기는 지금처럼 제도권 관심이 크지 않았고, 보관 방법이나 거래소 안정성에 대한 불안도 훨씬 컸습니다. 가격이 낮았던 만큼 믿고 버티는 난이도도 낮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2015년이 2017년 대세 상승장의 직전 준비 구간이었다는 사실입니다. 2013년 급등 이후 긴 하락장이 지나고, 시장이 다시 관심을 받기 전의 조용한 시기였죠. 이런 구간은 지나고 나서야 쉬워 보입니다. 당시에는 비트코인이 다시 살아날지, 아니면 그대로 관심에서 멀어질지 확신하기 어려웠습니다.

가격 확인할 때는 기준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과거 가격을 찾다 보면 자료마다 숫자가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곳은 시가를 기준으로 말하고, 어떤 곳은 종가를 기준으로 말합니다. 또 하루 중 고가와 저가를 섞어 이야기하면 체감 차이가 커집니다. 그래서 2015년 비트코인 가격을 비교할 때는 일별 종가인지, 월별 종가인지, 연중 고점과 저점인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015년에 비트코인이 170달러였다”는 말은 연중 저점에 가까운 표현입니다. “2015년 말에는 430달러였다”는 말은 12월 말 종가 기준에 가까운 표현입니다. 둘 다 맞는 말일 수 있지만, 기준이 다르면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초보자가 2015년 차트에서 배울 점

2015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보면 투자에서 시간이 얼마나 큰 변수인지 느껴집니다. 1월에 300달러대에서 170달러대까지 밀렸을 때는 공포가 컸을 테고, 몇 달 동안 200달러대에 머물렀을 때는 지루함이 컸을 겁니다. 그런데 연말에는 다시 400달러대를 회복했습니다.

이 흐름은 단순히 “오래 들고 있으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변동성이 큰 자산은 중간 과정이 상당히 거칠고,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과 기간을 먼저 정하지 않으면 가격보다 마음이 먼저 흔들립니다. 특히 비트코인처럼 24시간 거래되는 자산은 잠깐 안 보는 사이에도 분위기가 바뀔 수 있습니다.

저는 2015년 비트코인 가격을 볼 때, 숫자 자체보다 당시 시장 분위기까지 같이 보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느낍니다. 지금은 과거 차트가 깔끔한 선으로 보이지만, 그 선 위에 있던 사람들에게는 하루하루가 꽤 불확실했을 테니까요. 그래서 과거 가격은 후회용 자료가 아니라, 변동성을 이해하는 자료로 보는 쪽이 훨씬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2015년 비트코인 가격 흐름 확인하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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