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불장 시기 가늠하는 방법, 초보자는 이렇게 보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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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불장 시기 가늠하는 방법, 초보자는 이렇게 보면 편합니다

얼마 전 지인이 “비트코인은 이미 많이 오른 것 같은데, 알트코인은 언제 움직이냐”고 묻더라고요. 코인 시장을 조금만 봐도 이 질문이 왜 나오는지 이해됩니다. 비트코인은 뉴스에 먼저 나오고, 알트코인은 한동안 조용하다가 어느 순간 하루에 20%, 30%씩 튀는 모습이 보이니까요.

알트코인 불장 시기는 달력처럼 딱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과거 흐름을 보면 비슷하게 반복되는 순서가 있습니다. 보통 비트코인에 돈이 먼저 몰리고, 그다음 이더리움이나 대형 알트코인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마지막에 중소형 알트코인까지 분위기가 번지는 식입니다. 그래서 “언제 사야 하느냐”보다 “지금 시장의 돈이 어디에 머무는가”를 보는 게 훨씬 현실적입니다.

비트코인 다음에 알트코인이 움직이는 이유

코인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일종의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새로 들어오는 자금은 대체로 가장 익숙하고 유동성이 큰 비트코인을 먼저 선택합니다. 2024년 1월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 거래가 승인된 뒤 기관 자금 이야기가 커졌고, 같은 해 4월에는 비트코인 네 번째 반감기도 있었습니다. 이런 큰 이벤트는 시장 전체의 관심을 비트코인 쪽으로 강하게 끌어당깁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비트코인 상승폭이 둔해지거나 횡보가 길어지면 투자자들은 “다음으로 덜 오른 자산”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때 이더리움, 레이어1, 디파이, 인공지능, 게임, 밈코인 같은 테마가 번갈아 주목받습니다. 쉽게 말해 큰돈이 먼저 안전하다고 느끼는 쪽에 들어갔다가, 수익을 더 노리는 돈이 점점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구조입니다.

알트코인 불장 시기를 보는 대표 신호

초보자라면 차트 수십 개를 동시에 볼 필요는 없습니다. 몇 가지 숫자만 꾸준히 봐도 분위기를 꽤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점유율, 이더리움 대비 비트코인 흐름, 거래대금, 테마별 순환매가 중요합니다.

  • 비트코인 점유율이 높게 유지되면 아직 비트코인 중심 장세일 가능성이 큽니다.
  • 비트코인 점유율이 꺾이면서 이더리움과 대형 알트코인이 강해지면 알트코인 쪽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거래대금이 대형 알트코인에서 중소형 알트코인으로 번지면 시장 참여자의 위험 선호가 커진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 하루 이틀 급등보다 여러 섹터가 순서대로 움직이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코인마켓캡 같은 시장 데이터 서비스에서 비트코인 점유율이 50%대 후반이고 알트코인 시즌 지표가 낮다면, 아직 시장이 완전한 알트코인 중심으로 넘어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비트코인은 크게 빠지지 않는데 알트코인 지수가 올라가고, 이더리움과 대형 알트코인 거래대금이 동시에 늘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볼 만합니다.

과거 사이클로 보는 대략적인 흐름

과거에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시장이 크게 달아오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2016년 반감기 이후 2017년 알트코인 열풍이 있었고, 2020년 반감기 이후 2021년에 디파이, NFT, 게임 코인이 강하게 움직였습니다. 물론 이 패턴이 매번 똑같이 반복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시장 참여자도 달라졌고, ETF 같은 제도권 상품도 생겼고, 금리 환경도 예전과 다릅니다.

그래도 흐름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보통 초반에는 비트코인이 가장 강합니다. 중반에는 이더리움과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이 따라갑니다. 후반에는 이름도 낯선 코인들이 갑자기 급등하며 검색량과 커뮤니티 언급량이 폭발합니다. 솔직히 이 마지막 구간이 가장 화려하지만, 동시에 가장 위험합니다. 늦게 들어간 사람일수록 큰 변동성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자가 타이밍을 잡을 때 피해야 할 것

알트코인 불장 시기를 기다리다 보면 “이번엔 다르다”는 말이 자주 보입니다. 근데 시장이 정말 뜨거워질수록 좋은 정보와 시끄러운 정보가 섞입니다. 특정 코인이 며칠 만에 두 배 올랐다는 이야기만 보고 들어가면, 이미 앞서 산 사람의 매도 물량을 받아주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급등한 코인을 따라 사기 전에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같이 늘었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 한 종목에 전부 넣기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대형 알트코인, 현금 비중을 나눠두면 흔들림이 줄어듭니다.
  • 손절 기준 없이 들어가면 하락장에서 판단이 흐려집니다.
  • 상승장이 길어질수록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코인” 비중은 줄이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알트코인 불장을 맞히려 하기보다, 알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이 쌓이는지를 보는 쪽이 낫다고 느낍니다. 비트코인이 급락하지 않고 버티는지, 이더리움이 상대적으로 강해지는지, 상위 알트코인에서 하위 알트코인으로 거래대금이 퍼지는지, 그리고 시장 전체 분위기가 과열인지 차분한 순환인지 보는 겁니다.

실전에서는 이렇게 나눠서 보면 편합니다

알트코인 불장 시기를 기다린다면 세 단계로 나눠 보는 방법이 꽤 실용적입니다. 첫 번째는 비트코인 주도 구간입니다. 이때는 비트코인 뉴스가 많고 알트코인은 생각보다 힘이 약합니다. 두 번째는 대형 알트코인 확산 구간입니다. 이더리움, 솔라나 같은 주요 코인이 비트코인보다 강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세 번째는 중소형 알트코인 확산 구간입니다. 이때는 상승률이 커지지만 리스크도 같이 커집니다.

초보자에게 가장 부담이 덜한 구간은 두 번째입니다. 이미 시장에 온기가 생겼지만, 아직 무작정 아무 코인이나 오르는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세 번째 구간은 수익 기회가 커 보이지만 변동성이 심합니다. 하루에 크게 오르고 다음 날 그대로 빠지는 일이 흔합니다.

그래서 알트코인 불장 시기는 “몇 월 며칠”로 맞히기보다, 비트코인 점유율 하락, 이더리움 강세, 알트코인 거래대금 증가, 테마 순환매를 함께 보며 판단하는 편이 좋습니다. 시장은 늘 사람 마음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또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조급하게 한 번에 맞히려 하기보다 현금 비중과 진입 기준을 미리 정해두면, 불장이 왔을 때도 훨씬 덜 흔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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